육아/임신, 출산일기

임신일기) 아기심장소리 6주5일, 양가어른들 알리기

프리마베라노 2021. 9. 30. 13:41
728x90
반응형
SMALL

2주 전에 아기집 확인하고 오늘 21.05.04 심장소리 듣는 날!!!

두근두근!! 기대된다

초음파 검사하면서 아기 심장 소리를 들려주는데...

저 콩알만한 곳에서 심장 소리가 들리다니.....

그것도 129bpm

첫 심장 소리를 듣는데 기분이 묘하고 너무 신기하고 진짜 내 뱃속에 애기가 있다는 실감이 든다.....

아기 크기는 0.76cm 

다행이 심장이 잘 뛰고 잘 크고 있다고 하셨다.

 

근데 저번에 봣을 땐 초음파에는 0.77cm로 되어 있어서 확인해보니

저번에는 D1 0.77cm이고, 오늘은 CRL 0.76cm이다.

집에서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D1을 나타내는건 아기집 크기이고

CRL은 태아의 머리부터 엉덩이까지의 길이라고 한다

 

어머... 아가집에서 태아로 바뀐건가.... 

 

드디어 산모수첩이란걸 받아보고

이즈맘에서 알려준 '모아베베'를 깔면 초음파로 촬영한 아기 초음파사진이랑 동영상을 볼 수가 있다.

산모수첩을 받으면서 간호사분이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신다.

병원마다 알려주는 어플이 다 다른듯 하다

 

하지만.. 살짝 피비침이 보여서 당분간은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며칠 전 시언니 결혼식때문에 힐 신고 발발 싸돌아 댕겼더니 무리가 왔나ㅠㅠ

(아직 양가 어른들에게는 비밀 중.....ㅎㅎ)

 

다행이 병원에 입원할 정도는 아니고 당분간은 질정을 넣고 아무것도 하지 말고

움직이지도 말고 집안일도 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한다.

집안일 하지 말라는 소리는 듣기 좋지만.... 얼른 낳아지길 기다려 본다.


양가 어버이날 선물을 용돈 박스로 해서 마지막에 초음파 사진을 보여드리려고 깜짝 이벤트를 준비중이다.

산부인과 갔다가 바로 농협으로 들려 돈을 깨끗한 돈으로 바꾸고

(새돈이 없어서 직원분이 너무 감사하게도 제일 깔끔한 돈으로 열심히 바꿔주셨다)

다이소가서 용돈박스를 사고 안에 봉투가 모잘라서 투명비닐 포장지로 사서 봉투를 만들생각이다.

 

열심히 남편이랑 봉투안에 돈을 넣어서 용돈박스 만듦(사진이 없네...)

다이소 용돈박스 치면 나오는 사진으로 대체...

이런 비슷한 용돈박스로 마지막에는 아기 초음파 사진 퐉!!

토욜 저녁에는 시댁에 알리고, 일욜 저녁에는 친정에 알리기!

저녁 식사 도중에 선물 드리고 신나게 돈 뽑으시면서  

마지막에 사진을 보시고 양가 어른들 다 우심... 나도 움.... 남편도 움.......

다들 너무 너무 좋아해주시고 고맙다고 하심 ㅠㅠㅠㅠ

 

어버이날 이벤트 성공적!!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