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임신, 출산일기

임신일기) 아기집확인 4주 반

프리마베라노 2021. 9. 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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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15 PM1:21분에 임테기 첫 두줄을 확인하고

병원가서 아기집이 아직 안보인다며 피검사하고 토요일에 전화와서 임신이 맞다고

화요일 쯤에 병원 오시면 아기집 보일거라고 해서 화요일에 병원 예약!

 

우리는 이즈맘 산부인과로 다니기 결정!!

그 이유는 우리 둘 다 남자 선생님보다 여자 선생님이 더 선호하고

무엇보다 집에서 거리도 가깝고 주차공간도 넉넉하게 있다.

그리고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들이 친절하다.

예전에 어떤 글에서 친절하지 않다고 하시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그런 감정을 느낀 적이 없음

이거는 사람마다 겪는게 다르고 느끼는게 다르기 때문에 난 좋았으니 여기로 결정!

 

드디어 오늘 아기집 확인 하는 날!!

두근두근....

 

아기집이 보인다아!!

콩알만한게 내 뱃속에 있다니....

 

예정일은 12월 23일...ㅎㅎㅎ

 

연초인 아이를 낳고 싶어서 이번달부터 열심히 준비해볼까라는 말을 남편과 하였는데...

이미 뱃속에 아가가 생겨있었네?...

 

연초를 원하였는데 완전한 연말이네... 

역시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반대로 이루어 지는건가...

조금만 버텨주면 연초에 낳을 수 있을까? 라는 조그만한 희망을 가지고 있지만

연말이든 연초이든 건강하게 잘 태어나준다면 감사할 뿐이다

 

오늘은 임신 지원 신청서만 받고 2주 뒤에 올때는 산모수첩과 아기 심장소리를 들을수 있다고 한다...

끼야>< 너무 설레이긴 하지만 아직 남편과 나는 얼떨떨 한 상황....

그래도 얼른 2주 뒤에 와서 심장소리를 듣고 싶다

 

아가야 반가워!

우리에게 와줘서 고맙고 10달동안 열심히 무럭무럭 건강하게 잘 자라줘

너의 태명은 기옥이란다....^^

니 아빠가 갑자기 집에 가는 길에 번뜩........

기옥이라고 한다... 

드래곤볼...... 원..........기...옥..에서 따왔어....ㅎㅎㅎㅎㅎ

첨에 듣고 완전 기겁을 하며 싫어했지만......

떠오르는 태명들은 다 흔한 태명들............

흔하지 않은 태명으로 하고 싶은데...

기옥을 이길만한 이름이 없어 나도 모르게 어플을 깔고 태명을 적는 란에기옥이라고 적고 있는 내 자신......

뭔가 괜히 자존심이 상하지만... 착 달라붙는 이름이 없어 수긍.......... 휴우....

그래도 뜻은... 뭐라더라...

자연의 좋은 기운을 받은 아이라고 했나 뭐라고 했는데....

쨋든 기옥아 반갑고 건강하게 잘 커서 만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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